배우 박신혜가 SBS 수목극 '상속자들' 촬영 현장에서 데뷔 10주년을 맞았다.
SBS '천국의 계단'에서 어린 정서로 연기자로서의 첫발을 내디딘 박신혜는 10년 후인 2013년 SBS '상속자들' 차은상으로 분한 촬영 현장에서 특별한 데뷔기념일을 보내게 됐다.
박신혜의 소속사 S.A.L.T. 엔터테인먼트는 3일 박신혜가 '상속자들'의 일산 탄현 세트장에서 잠시 틈을 내어 가진 깜짝 축하 파티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박신혜는 10주년 기념초가 꽂힌 핑크 케이크, 꽃다발과 함께 행복한 웃음이 가득하다.
특히 '상속자들'에서 효신으로 '국민선배'로 등극한 강하늘과 함께한 다정한 모습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이 날 박신혜는 스태프들과 함께 10주년 기념 간식을 함께 나누며 밤새 계속된 촬영 속에서도 행복한 시간을 만끽했다.
해외 각국의 팬들은 트위터를 통해 박신혜의 과거 10년과 앞으로의 10년을 축복하는 #PSH10Years 태그로 특별한 축하의 마음을 전했고 박신혜는 3일 오후 "많은 축하와 응원메세지 감사합니다. 올해 기쁜일들이 가득하네요. 덕분에 올 한해를 행복하게 잘 마무리 할 거 같아요.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화답했다.
실제로 박신혜는 올초 아시아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아시아투어를 가지는가 하면 영화 '7번방의 선물'이 1000만 관객을 돌파, 최근 제33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특히 현재 방송중인 '상속자들'이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어 데뷔 10주년이 박신혜에게 더욱 선물 같은 한 해가 됐다.
박신혜 데뷔 10주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신혜가 벌써 데뷔 10년!? 뿌듯한 성장!""천국의 계단 어린 정서가 '상속자들' 은상이가 되었네요. 점점 더 빛을 발하는 배우" "10주년 축하해요. 앞으로도 10년, 20년 함께해요" 등 다양한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