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신 고트비 감독이 내년에도 J-리그에서 활약한다.
시미즈는 29일(한국시각) 고트비 감독이 내년 시즌에도 팀을 이끌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올해를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고트비 감독은 시미즈가 리그 중위권에 머물면서 연임 여부가 불투명 했다. 구단 측의 재신임 의사가 드러나면서 고트비 감독은 2011년부터 이어온 시미즈 생활을 4년째 이어가게 됐다.
이란계 미국인인 고트비 감독은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한국 대표팀 비디오 전력 분석관으로 활약하며 유명세를 탔다. 이후 수원 코치를 거쳐 A대표팀 수석코치를 지냈으나, 2007년 아시안컵 이후 임의로 이란 대표팀행을 선택하면서 논란이 된 바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