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진실 매니저 사망 충격'
故 최진실 마지막 매니저였던 박 모 씨가 사망이 자살로 추정돼 충격을 안기고 있다.
27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한 호텔에 혼자 투숙했던 박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서 발견된 약봉지와 처방전 등을 근거로 볼 때 자살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현재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충북 충주 장례식장에는 첫 조문객으로 JYJ 박유천이 방문했다. JYJ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故 최진실 매니저 박 씨는 2009년부터 지난해 5월까지 씨제스 소속 매니저로 박유천과 인연을 맺어왔다.
이에 돈독한 관계를 유지했던 박 씨의 비보에 박유천은 영화 '해무' 촬영 등의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한걸음에 장례식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진다.
특히 故 최진실의 마지막 매니저인 박 씨는 故 최진실이 자살하기 전 그녀를 집에 바래다 준 매니저로 당시 故 최진실의 사망에 경찰 조사도 응한 바 있다.
이에 따라 故 최진실 매니저 박 씨의 죽음이 '베르테르 효과'가 아니냐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유명인이나 자신이 모델로 삼고 있던 사람 등이 자살할 경우, 그 사람과 자신을 동일시해서 자살을 시도하는 현상을 말하는 '베르테르 효과'는 앞서 故 최진실의 남동생이자 가수 최진영과 전 남편인 조성민이 잇달아 자살했으며, 자살예방협회의 조사에 의하면 故 최진실이 죽었을 때 평소보다 자살자가 천명이 넘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된 바 있다.
또한 故 최진실 매니저 박 씨는 오래 전부터 우울증을 앓아 온 것으로 알려져 그의 죽음에 안타까움을 더한다.
한편 故 최진실 매니저 박 씨의 죽음을 접한 네티즌들은 "故 최진실 매니저 정말 베르테르 효과인가", "故 최진실 매니저 자살까지, 너무 많은 사람들이 떠나네요", "故 최진실 매니저 죽음, 박유천 많이 놀랐을 듯", "故 최진실 매니저 사망, 오랫동안 우울증 알아 온 것 보니 많이 힘들었나 보다", "故 최진실 매니저 자살,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