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전영중이 교통사고로 사망한 가운데, 개그계에서 교통사고 세상을 떠난 이들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렸다.
전영중은 21일 오전 3시10분경 여의도동 현대주유소 앞에서 125㏄ 오토바이를 타고 서강대교 방면에서 여의2교 방향으로 운행하던 중 중앙선을 침범해 운전하다 남모씨(56)가 몰던 마주오던 소나타 택시와 부딪힌 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사고 당시 전 씨는 헬멧을 쓰고 있지 않았으며, 음주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6월 MBC '코미디에 빠지다'에 출연했던 개그우먼 함효주가 귀가 중 차량에 치여 병원으로 옮겨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결국 사망했다.
또 지난 2007년에는 개그우먼 김형은이 이동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하는 등 개그계 교통사고 사망소식이 이어지고 있어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한편 전영중은 지난해 SBS 12기 공채 개그맨으로, 고인의 시신은 여의도 성모병원에 안치됐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