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경기를 펼쳐 좋은 결과를 얻었다."
손흥민(레버쿠젠)이 스위스전 승리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스위스와의 친선경기에 선발로 나서 후반 32분 남태희와 교체될 때까지 77분 간 활약했다. 이날 손흥민은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으나, 뛰어난 드리블로 스위스 수비진을 교란시키면서 좋은 모습을 선보였다.
손흥민은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좋은 경기를 펼쳤고, 결과도 좋았기에 기쁘다"고 소감을 드러냈다, 그는 "선제골을 허용한 뒤 우리가 경기를 지배하긴 했지만, 아쉬움도 있었다"면서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날 원톱 자리에서 호흡을 맞춘 김신욱(울산)에 대해선 "(A대표팀에서의) 첫 경기 치고 괜찮은 경기를 펼쳤다"면서 "둘 다 공격포인트는 없었지만, 제 역할을 충분히 했다"고 평가했다. 상암=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