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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내 아이를 위한 태교, 이색 태교용품으로 관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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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올해 상반기에 발표한 '2012년 출생통계 결과'에 따르면 출생아 수가 48만 4천550명으로 전년 대비 2.8% 증가했으며 산모의 평균 출산 연령이 31.62세로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OECD 가입국 중에서는 아직도 낮은 출산율을 보이고 있지만, 출산율은 3년 연속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출생아 수도 1,324명으로 33명 늘어났다.

이러한 출산율의 증가와 더불어 산모의 연령대가 높아짐에 따라 경제적 능력을 갖춘 예비 부모들이 늘고 있으며 태교 관련 상품에 대한 관심도 뜨거워지고 있다. 부모가 자녀에게 아낌없이 투자하는 '골드키즈(Gold kids)' 열풍과 맞물려 소중한 내 아이를 위한 특별한 태교법을 찾는 부모들도 부쩍 많아지고 있다.

과거에는 편안한 자세로 조용한 음악을 듣거나 몸에 좋은 음식을 먹는 것으로 태교를 했다면 최근에는 아기와 대화를 나누며 교감하는 태담 태교,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태교 여행까지 등장했으며, 한 교육기업에서도 태교에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이면서 태교 콘서트를 함께 개최하여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내 아이에게 좋은 것만 해주고 싶은 부모의 마음을 간파한 업체들이 이색 태교용품을 내놓으면서 예비 부모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아름다운 클래식과 영어 소리로 교감하는 음악 태교, '사운드짐'

튼튼영어의 영유아 브랜드 '베이비리그'가 새롭게 선보인 '사운드짐'은 0~36개월 영유아 대상의 소리 기반 영어 전집이다. '아이에게는 영어도 소리다'라는 컨셉으로 개발되었으며,사운드짐 음악에는 최고의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이루마를 비롯해 前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이성우 음악감독, 작곡가 김민경, 마틴 룸버그 등 국내외 유명 음악가들이 참여했다.

섬세한 선율을 바탕으로 연주되는 클래식 음악과 리듬감 있는 영어 소리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산모와 뱃속 태아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주고, 아이의 언어 잠재력을 자극해 두뇌 발달을 돕는다. 또한 산모는 24장의 오디오 CD에 담긴 클래식 음악을 바탕으로 내 아이에게 들려주고 싶은 10가지 주제의 '스토리텔링 책'을 읽어주며 태아와 교감할 수 있다. 이외에도 '스토리텔링 DVD(3장)', '베이비 북(10권)', '오가닉 토끼 인형', '친환경 원목 악기', '초점 병풍책' 등이 구성되어 엄마 뱃 속 태교부터 출산 후 36개월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육아 정보가 담겨있는 '맘스북'도 함께 마련되어 있다.

▶아기의 기다리는 엄마의 마음을 담은 태교 목걸이, '마더 오브 펄'

보령메디앙스에서 출시한 임산부용 태교 목걸이 '마더 오브 펄(Mother of Pearl)'은 부드러운 차임벨 소리를 통해 태아에게 안정감을 주는 목걸이이다. 목걸이 팬던트 내부에 차임벨 소리가 나는 실로폰이 내장되어 있으며 20주부터 산모 배의 곡선에 따라 자연스럽게 볼이 구르면서 태아에게 아름다운 소리를 들려준다.

강과 장수를 의미하는 진주처럼 곧 태어날 아기를 기다리는 엄마의 마음을 상징해 만들어진 '마더 오브 펄'은 유럽 중금속 안전 인증 테스트 NF EN 1811에 따른 중금속 테스트에서 안정성을 인정받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출산 후에도 모유 수유를 하거나 잠을 재울 때 딸랑이 용도로 사용할 수 있으며 다양한 디자인으로 구성되어 새로운 패션 액세서리로도 활용할 수 있다.

▶곧 태어날 아기를 위해 직접 만드는 손바느질 태교, '태교 DIY제품'

태교 DIY 대표 브랜드 옹아리닷컴은 아기용품을 산모가 손수 만들어 태교할 수 있는 태교 DIY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출산 후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아기 배냇저고리부터 속싸개, 발 싸개, 모자, 인형 등 아기용품을 산모가 직접 만들어 아기를 맞이할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과정을 통해 산모와 태아가 정서적인 안정감과 평온함을 느낄 수 있어 태교에 더욱 효과적이다.

각 제품마다 상세한 설명서를 첨부해 누구나 쉽게 바느질할 수 있도록 했으며 소재면에서 유기농, 향균 등의 기능성 원단을 활용해 안전하고 깨끗한 아기용품을 만들 수 있다. 아기 옷 외에도 모빌, 딸랑이, 파우치 등 다양한 DIY 제품을 보유하고 있어 산모들의 선택 폭도 넓어지고 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