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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1년에 단 하루. 외국인 팬 위한 행사 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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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이 17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질 인천과의 경기에 외국인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2010년 시작해 FC서울의 연례행사가 된 '외국인의 날'은 올해로 4회째를 맞는다. 정식 명칭은 이방인으로서의 외국인이라는 'Foreigner'가 아닌 함께 살아가는 외국인을 뜻하는 'Expat'라는 단어를 사용한 'FC서울 Expat's Day'이다. 서울시와 글로벌센터에서도 매년 행사를 후원하고 있다.

평상시에도 FC서울 홈경기장에 외국인 팬이 적지 않다. 특히, FC서울의 서포터즈 그룹인 '수호신'에는 외국인 서포터즈 그룹이 따로 있을 정도로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많은 외국인 팬들이 방문하고 있다.

'1년에 단 하루, 외국인들을 위한 날'을 표방하는 행사인 만큼 각종 즐길거리가 외국인들을 위해 꾸며진다. 장외 북측광장에서 글로벌 먹거리 마당이 펼쳐지고, 약 20개국의 전통음식을 맛 볼 수 있다. 또, 외국인 밴드를 비롯해 총 3개 팀이 장외 무대에서 축하 공연을 펼친다. 이벤트 부스에서는 룰렛 게임을 통해 스마트폰 등 푸짐한 선물을 제공한다.

이 행사에 더 많은 외국인 참여할 수 있도록, FC서울은 외국인 팬들에게 티켓 할인을 제공한다. 경기 당일 현장에서 티켓을 구매하는 외국인은 2천원 할인된 가격에 일반석 티켓을 구매할 수 있으며, 사전에 얼리버드 티켓을 구매하면 2천원 추가 할인을 받아 8천원에 구매할 수 있다.

티켓에 관한 외국어 문의는 커뮤니티 코리아 (영어:070-7560-7980, 중국어:010-8267-7900)를 통해 가능하며, 이태원의 일부 인기 펍과 식당(샘 라이언, 울프하운드, 케르반, 코파카바나, 헐리웃 바앤그릴, 서울펍)을 통해서도 즉석에서 구매할 수 있다.

국내 거주중인 많은 외국인과 축구로 하나가 될 수 있는 FC서울의 인천전 홈경기의 일반 예매는 FC서울 홈페이지(www.fcseoul.com)와 인터파크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소식은 공식 페이스북과 트위터(@FCSEOUL)에서 만날 수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