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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언론 "만치니, 1월 존테리 영입 원해" 터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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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토 만치니 갈라타사라이 감독이 첼시 수비수 존 테리(32)의 영입을 시도한다고 영국 일간 '더 선'과 '데일리 메일'이 13일(한국시각) 동시에 보도했다.

매체들은 "전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오는 1월 이적시장에서 테리를 터키로 데려오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테리의 계약 기간은 내년 6월까지다. 재계약이 힘들다고 판단할 경우 올 1월부터 보스먼 룰에 따라 다른 팀과 자유롭게 이적 협상을 할 수 있다.

'더 선'에 의하면, 올시즌을 끝으로 첼시와 계약이 종료되는 테리가 1월 자신의 거취를 미리 정해야 하기 때문에 갈라타사라이로서는 그가 터키행에 긍정적일 수 있다는 분석을 하고 있다.

팀은 테리가 현재 받고 있는 15만 파운드 주급을 그대로 지급할 예정이다.

'데일리 메일'은 "30세가 넘은 수비수에 대해 클럽이 계약 연장을 제시할 가능성은 낮다"고 봤지만 "무리뉴 감독이 강력히 그의 잔류를 요청할 경우 갈라타사라이의 시도에 의해 재계약이 오히려 급물살을 탈 수 있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부상과 라파엘 베니테스 현 나폴리 감독과의 불화로 이적설이 돌았던 테리는 옛 스승과 재회한 뒤 신뢰와 기량을 회복해 주전으로 맹활약 중이다.

테리 외에 애슐리 콜(32), 프랭크 램파드(35) 등 30대 베테랑들도 내년 6월이면 계약이 끝난다. 아직 재계약 논의는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사진=TOPIC/Splash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