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의 윙어 에당 아자르(22)가 훈련장에 지각했던 이유가 밝혀졌다.
여권을 깜빡한 탓이었다.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 미러는 8일(한국시각) '아자르가 화요일 첼시의 훈련에 지각했던 이유는 프랑스에서 영국으로 돌아오던 길에 여권을 숙소에 놓고왔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데일리 미러에 따르면 아자르는 제 시간에 런던으로 향하는 기차에 올랐다. 그러나 여권이 없다는 것을 알아챈 뒤 다시 숙소에 다녀왔지만 이미 기차는 떠났다. 결국 아자르는 첼시 훈련에 늦을 수 밖에 없었고 그 죗값으로 7일 열린 샬케04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 출전할 수 없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은 샬케전을 마친 뒤 "아자르는 부상이 아니라 팀 훈련에서 지각해서 뺐다"며 결장 이유를 밝힌 바 있다.
아자르는 지난 2일 뉴캐슬전이 끝난 뒤 친정팀인 릴(프랑스)의 초청을 받아 프랑스에 간것으로 알려졌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