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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새 포스팅 제도 진통, 다나카 연내에 MLB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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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미국과 일본은 새로운 포스팅 시스템을 만들고 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일본야구기구는 오랜 협상 끝에 절충안을 만들었다. 기존의 방식이 메이저리그 구단간에 경쟁을 부추겨 금액을 과도하게 커지는 게 문제가 됐다. 그런데 그 절충안이 일본프로야구선수회(회장 라쿠텐 시마 모토히로)의 제동으로 스톱된 상태다.

이런 포스팅 시스템 변화에 가장 민감할 수 있는 게 메이저리그 진출을 염두에 두고 있는 라쿠텐 에이스 다나카 마사히로다.

다나카는 올해 정규리그에서 개막 후 24연승, 무패 대기록을 세웠다. 이미 뉴욕 양키스, LA 다저스, 텍사스 레인저스 등이 군침을 흘리고 있다.

일본 데일리스포츠는 다나카가 지난 6일에 야구선수회 관계자로부터 새 포스팅 제도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고 보도했다.

야구선수회는 지난 1일 MLB 사무국과 NPB가 만든 절충안을 거부하는 문서를 제출한 바 있다.

11일 NPB와 선수회 간에 협상이 있을 예정이다. 타협안이 나오지 않을 경우 새로운 포스팅 시스템이 나오기 까지 시간아 더 길어질 수 있다. 그렇게 될 경우 다나카의 올해 메이저리그 이적이 물건너 갈 수도 있다. 한국 선수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때 적용되는 포스팅 시스템은 지난해 류현진의 경우와 똑같이 한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