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 없었던 AS로마의 연승 행진이 '10'에서 멈춰섰다.
2013~2014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개막 이후 10연승을 질주하던 AS로마가 토리노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로마는 4일(한국시각) 열린 세리에A 11라운드에서 토리노와 1대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세리에A 역대 개막 후 최다연승 기록을 갈아치웠던 로마는 전반 28분 스트로트만이 선제골을 기록하며 11연승을 기대케 했지만 후반 18분 토리노의 체르치에게 동점골을 얻어맞으며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로마의 실점은 3라운드 파르마전(3대1 승) 이후 8경기 만이다. 그러나 로마는 무승부에도 승점 31(10승1무)로 세리에A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