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한선 착한손?'
배우 조한선과 엄지원이 달달한 어부바 데이트를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엄지원과 조한선은 9일 첫 방송될 SBS 새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극본 김수현/연출 손정현)에서 각각 오은수(이지아 분) 언니이자 애완동물용 의상과 가구, 소품 등을 제작하는 애견용품 디자이너 오현수, 오현수의 절친한 친구이자 수의사인 안광모 역을 맡았다.
방송에 앞서 제작사는 만취한 엄지원을 조한선이 업고 가는 사진을 3일 공개했다.
극중 술에 취한 엄지원이 제대로 걸음을 걷지 못하자 조한선이 엄지원에게 등을 내밀고 어부바를 하게 되는 모습이다. 조근조근 말을 건네는 조한선과 달리 눈물을 쏟아낼 듯한 표정을 짓고 있는 엄지원 모습이 대비를 이룬다.
특히 엄지원의 엉덩이나 허벅지를 잡지 않기 위해 주머니에 손을 넣은 조한선의 포즈가 눈길을 끌면서 '조한선 착한손'이라는 키워드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
최근 촬영 당시 유독 쌀쌀한 날씨 때문에 추위에 떨던 엄지원은 많은 양의 대사가 있는 장면임에도 불구하고 능숙한 만취연기로 NG 한 번 없이 OK 컷을 받아냈다는 후문이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