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의 친구들 폐지, K팝스타3 편성
SBS '일요일이 좋다-맨발의 친구들'이 결국 폐지된다.
SBS측은 11월 4일 "'맨발의 친구들'은 지난 2일 마지막 촬영을 마치고 출연자들에게 폐지 사실을 알렸다"고 전했다.
'맨발의 친구들'은 이달 중순 마지막 방송으로 고별하며, 방송하던 일요일 오후 5시대에는 24일부터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 3'가 방송된다.
지난 4월 처음 방송을 시작한 '맨발의 친구들'은 강호동, 윤종신, 윤시윤 등이 출연한 야외 버라이어티다. 초기 기획은 '생활밀착형 생고생 버라이어티'로 잡고 사막경험, 다이빙, 노래만들기 등을 시도했으나 최근에는 '집밥 프로젝트'의 이름으로 연예인들의 집을 찾아다니며 먹방을 선보여 논란이 일기도 했다. 또 최근 가수 겸 배우 김현중 하차가 결정됐고, 윤시윤 하차설이 나돌았으나 결국 프로그램 자체가 폐지되는 결과를 맞았다. '맨발의 친구들'이 지난 3일 기록한 시청률은 6.2%(닐슨코리아·전국 기준)였다.
맨발의친구들 폐지 소식에 네티즌들은 "맨발의친구들 폐지, 좀 아쉽다", "맨발의친구들 폐지, 집밥에 묶여 있을 때 좀 이상하다 싶었다", "맨발의친구들 폐지, 강호동 프로그램 또 하나 없어졌다", "맨발의친구들 폐지, 1박2일 같기도 하고, 패밀리가 떴다 같기도 했다. 특색이 없었다"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SBS는 "K팝스타3는 지난 8월 미국 애틀랜타 예선을 시작으로 해외 10개국, 국내 4개 지역에서 오디션을 통해 참가자들을 선발했다"며 "선발된 참가자들은 지난 10월 21일부터 4일간 SBS 프리즘타워에서 진행된 예선전 녹화를 순조롭게 마쳤다"고 전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