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PC 기반 모바일 서비스의 틀을 깨고 내놓은, 모바일에 최적화한 UGC 플랫폼 '네이버포스트(NAVER POST)'가 지난 1일부터 오픈베타에 돌입했다.
네이버포스트는 이용자들이 직접 포스트를 제작하고 공유하는 모바일 서비스로, 포스트가 한 권의 책처럼 완성되는 서비스이다. 누구나 자신만의 지식과 노하우, 감성을 포스트 시리즈로 연재하면서 포스트작가가 될 수 있다.
네이버포스트는 지난 7월부터 클로즈베타1단계, 2단계 테스트를 거치면서 완성도를 높였다. 더불어 네이버포스트와 함께 성장해 나갈 포스트작가의 큰 틀을 다졌다.
네이버 한규흥 본부장은 "네이버포스트는 네이버 블로그?카페 등 정통 커뮤니티 서비스를 만든 경험을 함축해, 네이버의 모바일 UGC 플랫폼을 만들었다는데 의의가 있다"면서 "클로즈베타 동안 치밀하게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네이버포스트에서는 모바일에서 보기 좋은 포스트를 제작할 수 있는 PC 에디터 '포스트에디터(post.naver.com)'를 작가들에게 지원하며, 독자들은 포스트 모바일 앱과 웹을 통해 관심 포스트를 구독할 수 있다.
특히 모바일에서의 입체적 소비를 위해 검색과 지도 등 다양한 네이버 서비스 레버리징을 강화했다. 여행 포스트를 보다 첨부된 지도를 클릭하면 지도앱이 연동돼 위치를 찾을 수 있고, 연락처를 누르면 바로 전화통화로 연결된다. 영화, 책, 상품 등 글감첨부를 통해 바로 검색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된다.
또한 라인?밴드?카카오톡 등 지인들과 포스트를 공유하고 초대할 수 있는 소셜 기능을 더해, 네이버포스트만이 갖고 있는 링크형 심리테스트를 공유하거나, 즐겨보는 시리즈 공유를 통해 즐겁고 입체적인 모바일 경험을 만들 수 있도록 했다.
현재 구글플레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앱스토어에서도 곧 선보일 예정이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