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디라를 잡아라.'
맨시티가 레알 마드리드의 미드필더 사미 케디라 영입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3일(한국시각) 영국 선데이 피플은 '맨시티가 3000만파운드(약 509억원)에 내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케디라를 영입하는데 한 발 더 앞섰다'고 보도했다.
케디라는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의 핵심 미드필더다. 그래서 안첼로티 감독은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 회장에게 케디라의 연장 계약을 요구했다.
역시 케디라의 광팬인 페레스 회장은 감독의 요구를 흔쾌히 받아들였다. 2년 연장 계약과 연봉 300만파운드(약 50억원)가 추가된 재계약 조건을 제시할 가능성이 크다. 케디라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계약이 1년8개월 남아있다.
내년시즌 레알 마드리드는 중원 강화가 필요할 전망이다. 올시즌을 끝으로 '중원의 지휘자' 사비 알론소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려고 하기 때문이다. 조제 무리뉴 첼시 감독은 친정팀 리버풀 복귀를 노리는 알론소를 데려오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