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순이가 부시 전 미국 대통령, 콜린 파월 전 미국무장관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3일 방송한 SBS '일요일이 좋다 -맨발의 친구들'(이하 맨친)에서는 '맨친' 멤버들이 '집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가수 인순이의 집을 찾았다. 하지만 집에 들어선 멤버들의 눈에 가장 먼저 띈 것은 부시 전 대통령과 촬영한 사진. 인순이는 사진에 대해 "과거 미국에 공연을 하러 갔을 때 오셨다. 몇곡만 보고 갈 줄 알았는데 끝까지 자리를 지키더라. 그래서 기념 사진까지 찍게 됐다"고 털어놨다.
파월 전 국무장관과 함께 찍은 사진에 대해서는 "공연을 하러 갔을 때 만났는데 얼굴이 닮았다는 말을 들었다. 그래서 사진에도 '내 딸처럼 생겼다'는 말을 적어 주더라"며 웃었다.
이에 MC 강호동이 "저런 분들은 평소에 어떠냐"고 묻자 인순이는 "그냥 평범한 것 같다. 일반 사람들과 다르지 않다"고 말하기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