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가 또다시 실점했다. 2점차로 벌어졌다.
LA 다저스는 16일(한국시각)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4선승제) 4차전에서 2-3으로 뒤진 7회초 1사 후 대타 쉐인 로빈슨에게 솔로홈런을 맞고 4점째를 내줬다.
4회 야시엘 푸이그와 A.J.엘리스의 적시타로 1점차로 추격했던 다저스는 선발 리키 놀라스코를 4이닝만에 강판시키는 승부수를 뒀다.
두번째 투수 크리스 위드로는 5회 볼넷과 폭투, 보크로 2사 1,3루 위기를 맞았지만, 3회 3점홈런을 쳤던 맷 할리데이를 3루수 앞 땅볼로 잡아내며 한숨을 돌렸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위드로는 1사 후 야디어 몰리나에게 볼넷을 내줬다. 여기에 존 제이에게 포수 엘리스가 타격방해를 범해 1사 1,2루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데이빗 프리즈를 3루수 앞 병살타로 잡아내며 실점하지 않았다.
1점차를 유지하던 다저스는 7회 추가실점을 하고 말았다. 7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세번째 투수 좌완 J.P.하웰이 1사 후 대타 쉐인 로빈슨에게 2구만에 좌월 솔로홈런을 맞았다. 투수 타석에서 대타로 들어선 백업요원 로빈슨은 다저스에게 불의의 일격을 가했다. 자신의 포스트시즌 첫 홈런이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