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도한과 결혼설에 휩싸인 발레리나 김리회에 대한 관심 높다.
22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배우 강도한과 한국예술종합학교 동문인 발레리나 김리회가 1년여의 열애 끝에 결혼한다고 밝혔다. 이미 상견례를 마쳤으며, 내년 1월 서울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김리회는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로 지난 2006년 입단해 같은 해 '호두까기인형'에서 첫 주역으로 발탁됐으며, 이후 다수의 작품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한국 발레계의 기대주다.
특히 김리회는 지난 7월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넥센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에서 일명 '바뜨리 시구'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날 김리회는 발레복을 연상케 하는 검정색 치마에 넥센 유니폼 상의를 입고 등장했다. 이어 와인드업 동작에서 그녀는 180도 반원을 그리며 다리를 차올린 상태서 몸을 한 바퀴 돌린 후 공을 던지는 시구동장을 선보였다.
김리회가 와인드업에서 선보인 동작은 발레용어 '바뜨리'로, 한발을 다른 발쪽으로 차거나 양쪽 발을 한꺼번에 차는 움직임을 뜻한다. 이에 김리회의 이날 시구는 '바뜨리 시구'로 불리며 대중들의 시선을 모았다.
한편 김리회는 2008년 한국발레협회 신인상, 2009년 러시아 모스크바 국제잘레콩쿠르 시니어부문 은상, 2010년 한국발레협회 프리마발레리나 상 등을 수상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