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험멜의 지역사회공헌활동은 이번 추석연휴기간동안에도 계속됐다.
충주 험멜은 21일 오후 충주시 칠금동에 위치한 탄금대 구장에서 장애인전국체육대회 참가를 앞둔 충북대표 장애인 축구선수들을 대상으로 축구클리닉을 진행했다. 충북대표 장애인 선수들은 지난 6년 동안 이 대회에 참가하며 2번의 우승과 2번의 준우승을 거둘 만큼 실력을 갖추고 있는 팀이다.
추석연휴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충북대표 장애인 선수들은 장애인전국체육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땀을 흘리고 있다. 이에 충북지역의 유일한 프로구단인 충주 험멜의 선수들이 축구클리닉을 통해 도움이 되기를 자청했으며, 약 한 시간 동안 슈팅과 패스등 기본기를 다질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2013년 K-리그 챌린지에 참여하며 프로화를 선언한 충주 험멜은 이번 시즌 연고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충주시민들에게 다가가기 위한 다양한 지역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축구클리닉 역시 같은 맥락에서 진행하게 됐다.
한편, 충주 험멜은 23일 오후7시 광주FC를 홈으로 불러들여 리그 중위권 진입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 또한 이날 경기에는 건국대학교 글로컬 캠퍼스의 축제와 연관지어 건국대학교 학생들을 초청하고, 행운의 사다리타기 이벤트가 진행되는 등 관중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