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1억700만파운드를 쓴 올여름 이적시장 최고의 큰 손 토트넘이 또 하나의 선수 영입을 앞두고 있다.
22일(한국시각) 영국 주간지 선데이피플은 토트넘이 루마니아 출신의 공격수 치프리안 마리카 영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자유계약 선수인 마리카는 6만파운드의 주급에 3년 계약을 맺은 것으로 보인다. 이적시장 마감시한이 지났지만, 소속팀이 없는 자유계약 선수는 영입이 가능하다. 아스널과 웨스트햄의 러브콜을 받던 마리카는 토트넘의 적극적인 태도에 만족감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리카는 샬케, 샤흐타르 도네츠크, 슈투트가르트 등에서 활약한 베테랑 공격수다.
에마누엘 아데바요르를 사실상 전력 외로 분류한 토트넘은 로베르토 솔다도와 저메인 데포의 뒤를 이을 공격수 찾기에 여념이 없었다. 이적료가 없으며, 경험이 풍부한 마리카가 적임자였다. 토트넘은 더비라이벌 아스널과의 경쟁을 뚫고 마리카까지 더하며 한층 완벽한 전력을 구축하게 됐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