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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훈, 딸바보 면모 과시...딸 사랑양의 눈물에 결국 운동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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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딸바보 면모를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추성훈은 지난 20일 방송된 KBS 2TV 육아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 2편에서 딸 추사랑양의 예방접종을 갔다가 낮잠이 든 딸을 데리고 체육관을 방문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추사랑양은 낮잠을 깨어난 직후 체육관의 낯선 분위기에 눈물을 보였다.

이에 추성훈은 과자로 딸을 달랜 후 조심스럽게 링 위에 올랐지만, 딸은 그런 아빠를 보고 또 다시 웃음을 터뜨려 추성훈을 난감하게 만들었다. 결국 추성훈은 자신에게서 멀어지면 울음을 터트리는 걸 눈치 채고 딸을 링 안에 놓인 의자 위에 앉혔다.

잠시 울음을 멈췄던 딸은 그러나 또다시 울음을 터뜨렸고, 추성훈은 결국 운동을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었다.

추성훈의 딸바보 모습을 접한 네티즌들은 "진짜 추성훈 딸바보가 맞네요", "저렇게 예쁜 딸이 눈물을 흘리면 어떠한 아빠라도 똑같은 행동을 했을 것 같네요", "한없이 착한 아빠네요. 추성훈 파이팅"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21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8.6%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