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1 '페이커'이상혁이 선보인 미드리븐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장악하자 네티즌들이 '롤드컵' 다시보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21일 미국 로스엔젤레스 커버 스튜디오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드컵) 월드 챔피언십 시즌3 조별 예선 풀리그 5회차 A조 2경기에서 SK텔레콤 T1이 레몬독스를 꺾고 조별리그 4승1패를 기록했다.
이날 '페이커' 이상혁은 미드리븐을 선택, 적절한 탑 라인으로 로밍에 나서 상대 소나를 상대로 킬을 따내는 가하면 완승을 거뒀다.
경기 직후 이상혁이 선택한 미드리븐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는 등 본 경기를 보지 못한 네티즌들은 '롤드컵' 다시보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상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리븐은 한국에서는 거의 안 해봤다"라면서 "미국에 온 뒤 솔로 랭크에서 써보니 재미도 있고, 여러모로 좋은 챔피언이기에 대회에서 골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상혁의 경기 모습을 접한 네티즌들은 "롤드컵 다시 보기 하고 있어요. 미드리븐을 선택한 것이 아주 잘한 선택인 것 같아요", "페이커 이상혁의 미드리븐 선택, 정말 의외의 선택이었지만, 결국 롤드컵을 다시 보고 있네요", "'롤드컵', '미드리븐', '페이커 미드리븐'. '롤드컵 다시보기'가 검색어에 왜 계속 있나 했는데 이 때문에 그랬군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SK텔레콤T1은 이날 승리로 4승째를 기록, 4전 전승을 기록 중인 중국 대표 OMG에 이어 조 2위에 올랐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