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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PR 세자르 "더 강해져서 돌아올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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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강해져서 돌아올꺼야."

퀸즈파크레인저스의 골키퍼 훌리오 세자르의 각오다. 세자르는 손가락 부상으로 수술을 받았다. 그는 지난시즌 맹활약으로 올여름이적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골키퍼 중 하나였지만 부상 등의 여파로 결국 퀸즈파크레인저스에 잔류했다. 그는 부상이 더 큰 동기부여로 작용했다며 낙관적인 모습을 보였다. 세자르는 21일(한국시각) 영국 방송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부상은 내 동기부여를 더 높여주었다. 난관에 직면했을때 그렇다. 더 빠른 복귀를 위해 매사 최선을 다하게 된다"고 했다. 그는 이어 "나는 조용한 사람이다. 나는 다시 볼을 잡을 수 있게 의사가 요구하는 것을 성실히 하고 있다"고 했다.

지난시즌 브라질 대표팀의 주전 수문장으로 복귀했던 세자르는 부상으로 개점휴업 상태다. 한국과의 친선경기에도 나서지 못한다. 세자르는 "부상 처음에는 당연히 심리적으로 다운되기 마련이다"며 "그러나 나는 빠른 복귀를 확신한다. 나는 전보다 더 강해져서 돌아갈 것이다"며 각오를 다졌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