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한화에 역전승을 거두고 5할 승률을 사수했다.
SK는 21일 대전구장에서 벌어진 2013 프로야구 한화와의 홈경기서 이재원과 최 정의 홈런포를 앞세워 9대3으로 낙승햇다.
전날 연장 끝내기 실책으로 패했던 것도 설욕한 SK는 58승2무57패를 기록, 5위 롯데와의 승차를 반 게임으로 좁혔다.
초반부터 홈런 공방전이었다. 1회말 한화 이양기가 선제 솔로포로 앞서가자 SK는 곧바로 보복에 들어갔다.
2회초 이재원이 투런포를 터뜨리면 역전에 성공한 것이다. 한화는 2회말 1사 2,3루에서 고동진의 내야땅볼로 2-2로 다시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여기까지였다. 4회초 최 정의 솔로 홈런으로 재역전에 성공한 SK는 후속 박정권의 2루타로 4-2까지 달아났다.
기선을 잡는데 성공한 SK는 이후 8회까지 매이닝 착실하게 득점을 뽑아내며 다시 잡은 승기를 놓치지 않았다. SK 선발 레이예스는 6이닝 동안 5안타(1홈런) 3실점으로 막고 시즌 8승(13패)을 수확했다.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