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각 결혼'
가수 허각이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다.
허각은 5일 자신의 공식 팬카페에 직접 글을 남겨 결혼 소식을 전했다.
"여러분께 깜짝 놀랄만한 소식 하나 전하려고 합니다"라고 운을 뗀 그는 "드디어 저 결혼합니다. 10월 3일! 정확히 28일 남았네요. 평생에 한 번인 이 기쁜 소식을 각별인(허각 팬클럽)에서 직접 전해드리고 싶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직 많이 부족하고 모자란 저에게도 이런 날이 오네요. 제가 한 여자의 남자가 된다는 것이 아직은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결혼을 준비하며 그 안에서도 정말 많은 걸 배우고 느낍니다. 그 가르침 안에서 그 배움 속에서 앞으로 더 성장해 나가는 허각. 언제나 변함없이 노래하는 허각. 여러분이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전했다. 또 "그 앞길에 큰 박수 보내주시면 더 힘내서 한발한발 내딛겠습니다. 언제나 든든한 제 버팀목 각별인 감사하고 사랑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허각의 예비신부는 동갑내기 일반인으로, 요가강사다. 16세 중학교 시절 첫사랑인 두 사람은 13년만에 만나 2년 여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허각의 여자친구는 요가강사로 활동중이며 매우 여성적이고 헌신적인 성품으로 알려졌다.
허각은 지난 2010년 엠넷(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2'에서 우승하며 가수로 데뷔했다. 해당 방송 출연 당시 허각은 환풍기 수리공으로 일한 사연이 전해지며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허각 결혼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허각 결혼 축하", "허각 결혼, 딱 좋을 때 하네", "허각 결혼, 축가는 본인이 직접?", "허각 결혼, 첫사랑과 결혼 최고다", "허각 결혼, 2세도 빨리 만드시길", "허각 결혼, 미모의 요가강사 얼굴 궁금"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허각은 2010년 11월에 디지털 싱글 '언제나'를 발표, 이후 '헬로', '죽고 싶단 말 밖에', '1440' 등의 히트곡을 냈으며 각종 음악 방송 및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