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해투3' 김영희 "동료 임우일에 세번고백, 다차여" 털어놔 눈길

by

개그우먼 김영희가 동료 개그맨 임우일에 대한 마음을 털어놔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9일 방송한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개그우먼 김영희는 "동료 개그맨 임우일에게 세 번 차였다. 네 번째 도전 중이다"는 고백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김영희는 "임우일에게 '요즘 고민이 있다. 가장 큰 고민은 오빠도 아는 거다'고 말했더니 모른 척 존댓말을 하더라. 그래서 '나는 오빠가 남자가 보인다'고 고백했다"며 "그런ㄷ 선후배라 안 된다고 하더라. 내가 여자로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하니 알겠다고 했다. 그런데 노력했는데도 안 된다고 했다"라고 털어놨다. 함께 있던 박지선은 "김영희가 그날 엄청 울더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김영희는 또 "세 번째 고백 때는 회의 중이었다. 임우일이 내게 '선배님도 이제 좋은 남자 만나야죠'라고 하길래 '내가 누구를 만나던 그건 내 마음이다'고 버럭했다"고 말했다.

이에 MC 유재석은 김영희에게 "그래도 상황에 긍정적인 요소가 있다. '남자로 보인다'고 고백했을 때 임우일이 '나도 남자로 보인다'고 하지 않은 게 어디냐"고 말하며 농담처럼 김영희를 위로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