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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감독, 결국 베일 이적 인정 "잘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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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 빌라스 보아스 토트넘 감독이 가레스 베일의 레알 마드리드행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빌라스 보아스 감독은 조지아 디나모 트빌리시와의 2013~2014시즌 UEFA 유로파리그 PO 2차전전을 앞두고 가진 28일 기자회견에서 "양팀이 막판 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조만간 합의가 이뤄질 것 같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엔 유로파 리그 경기보다 베일에 대한 질문이 더 많이 나왔다.

처음엔 "아무 것도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모르쇠 대답을 하던 빌라스 보아스 감독도 기자들의 집요한 질문에 작심한 듯 베일의 이적 진행 상황을 세밀하게 공개했다.

그는 "현재 토트넘과 레알 마드리드가 얘기를 나누고 있다. 언제 마지막 합의가 이뤄질지 정확히 모르지만 아주 아주 빠른 시간 안에 결론이 날 듯하다. 하지만 이틀 내 이뤄질 수도 있고, 또 (이적 시장 마감이 임박했기 때문에) 마지막날 이뤄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빌라스 보아스 감독은 "베일에게는 꿈같은 이적이 될 것이다. 선수 한 명이 가면서 3자가 다 만족하는 계약이 될 것이다. 토트넘은 아마도 역대 최고 이적료를 챙길 수 있을 것 같다. 그렇다면 해피 엔딩 스토리다"라면서 베일의 이적료가 언론에서 언급되는 것 처럼 사상 최고가 될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결국 모두가 걸린 문제다. 베일의 관점에서만 말하는 게 아니다. 그는 세계 최대 클럽인 레알 마드리드에 역대 최고 몸값으로 가기 때문이다"라면서 "베일이 잘되길 바란다"고 성공을 기원했다.

지난 주까지 급물살을 타던 베일의 레알 마드리드행은 이번 주 막판 진통을 겪으며 제동이 걸렸다.

다니엘 레비 회장이 거만한 레알 마드리드의 태도에 분노해 베일을 다시 훈련장으로 불러들였고, 베일이 이를 거부하면서 갈등이 심화됐다.

하지만 27일 막판 타결됐다는 보도가 나왔고 빌라스 보아스 감독의 발언이 나오면서 지난 시즌부터 계속된 베일의 이적 스토리는 해피 엔딩의 결말만 남겨 놓은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조선닷컴, 사진=TOPIC/Splash News, 동영상=빌라스 보아스 감독 영어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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