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화산 폭발'
화산 폭발로 아수라장이 된 일본 가고시마현의 청소작업이 시작됐다.
가고시마현은 19일 오전 화산활동이 진정됨에 따라 화산재로 뒤덮인 도심을 청소하기 위해수습조치에 들어갔다.
일본 주요 언론에 따르면 가고시마현은 살수차량과 도로청소차 60대 이상을 긴급 투입해 거리에 깔린 화산재를 제거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전날 일본 가고시마현의 사쿠라지마 화산(해발 1117m)은 상공 5000m까지 검은 연기를 분출하는 대규모 분화를 일으켰다. 이로 인해 발생한 화산재로 시내는 온통 뿌연 연기로 뒤덮였다. 주민들은 일제히 창문을 닫아걸었고, 거리에 나온 보행자들은 먼지를 막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거나 손수건으로 입을 가렸다. 특히 화산재가 태양을 가려 한낮에도 초저녁 같은 어둠이 깔린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사쿠라지마 화산은 올해만 500회 가량 크고 작은 폭발을 일으킨 활화산으로, 지난 1914년 대분화 당시 많은 인명피해를 낸 바 있다.
일본 화산 폭발 소식에 네티즌들은 "일본 화산 폭발 언제까지 이어질까", "일본 화산 폭발 재앙 영화 보는 듯", "일본 화산 폭발 인근 시민들 불안할 듯"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