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삼성전이 열린 16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는 경기에 앞서 경남 양산 원동중학교 3학년 야구부 주장인 이지상군이 시구를 했다.
원동중은 전교생이 20여명밖에 안돼 폐교 위기에 몰렸으나, 2년전 야구부를 창단한 후 전국에서 야구를 하던 선수들이 몰려들어 학생이 50여명으로 늘었고, 이달 초 열린 제43회 대통령기 전국중학야구대회 결승전에서 부산 개성중을 5대4로 꺾고 우승하며 큰 화제가 됐다.
이어 열린 유소년 야구의 날 야구 용품 전달 행사에서 원동중과 사파초등학교, 창원신월중학교 야구부원들이 모두 그라운드에 모여 NC로부터 야구 용품을 전달받았다.창원=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