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축구팬들의 밤잠을 설치게 할 해외 축구 시즌이 시작됐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이 2013-201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와 'UEFA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를 PC와 모바일을 통해 생중계한다고 16일 밝혔다.
다음은 다음 스포츠(http://sports.media.daum.net)와 모바일 다음앱에서 생중계를 진행하며, 이용자들은 접속 환경 및 디바이스 사양에 따라 일반, 고화질, HD 고화질 중 선택해서 시청할 수 있다.
모바일 다음앱을 내려 받으면 TV나 PC를 켜지 않아도 주로 새벽 시간대에 진행되는 경기를 보다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생중계를 놓치거나 다시 보고 싶은 이용자들을 위해 PC와 모바일을 통해 하이라이트 영상도 별도로 제공한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는 오는 17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리그가 종료되는 5월까지 생중계를 진행하며, UEFA 챔피언스리그는 오는 21일(한국시간) AC밀란과 PSV 에인트호번의 플레이오프 경기부터 생중계한다. 유로파리그는 오는 9월 진행되는 본선 조별리그부터 생중계를 즐길 수 있다. 손흥민이 개막전 골을 넣으며 포문을 연 독일 분데스리가는 지난 10일부터 생중계를 하고 있다. 세부 중계 일정은 다음 스포츠 중계센터(http://sports.media.daum.net/live/)에서 확인 가능하다.
다음 임종호 스포츠팀장은 "다음은 지난해에 이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와 분데스리가, UEFA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등 주요 해외 축구리그를 생중계함으로써 축구팬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해외축구와 메이저리그를 비롯해 다양한 스포츠 중계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이용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스포츠를 즐겁게 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별들의 전쟁'이라 불리는 UEFA 챔피언스리그는 유럽축구연맹이 주관하는, 유럽 최고의 클럽을 가리는 대회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박지성이 소속된 PSV 에인트호번이 플레이오프 진출해 국내 축구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유로파리그 역시 유럽축구연맹 주관 아래 유럽 프로축구리그 상위 클럽들 간에 벌어지는 축구대회로 대회 규모가 챔피언스리그 못지 않게 크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는 영국 프로축구 1부 리그로 기성용(스완지시티), 지동원(선덜랜드), 김보경(카디프시티) 등 3명의 한국인 선수가 뛰게 된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