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 데이였다.
홍명보호는 1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페루와의 평가전에서 골결정력을 아쉬워하며 득점없이 비겼다. 15일 오전(한국시각) 지구촌에서 곳곳에서 열린 A매치, 역시 스타들이 골 세례를 이어가며 해결사 역할을 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동점골을 터뜨린 포루투갈은 네덜란드와 무승부를 거뒀다. 포루투갈은 포루투갈 파로서 열린 네덜란드와의 평가전서 1대1로 비겼다. 선제골은 네덜란드의 몫이었다. 전반 17분 스투만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네덜란드의 골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후반 42분 호날두가 번쩍였다. 코너킥 상황에서 골문 앞으로 흐른 볼을 호날두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호날두의 동점골에 힘입어 포루투갈은 네덜란드를 상대로 1991년 이후 10경기 연속 무패의 천적관계를 이어갔다.
스웨덴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도 빛이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노르웨이와의 평가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4대2 승리를 이끌었다. 즐라탄은 지난해 11월 잉글랜드전에서도 환상적인 바이시클킥을 비롯해 혼자서 4골을 몰아치며 4대2 승리를 이끈 바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