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농구대표팀이 윌리엄 존스컵에서 2연승을 달렸다.
한국은 15일 대만 먀오리 체육관에서 열린 제35회 윌리엄 존스컵 농구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미국 유니버설 피닉스 그룹 선발팀을 97대93으로 꺾었다. 전날 일본 후지쓰 레드웨이를 꺾은 한국은 2연승을 거뒀다.
3쿼터까지 5점 앞서있던 한국은 4쿼터에 27점을 내주면서 86-86으로 연장에 들어갔다. 하지만 연장전에 우세를 점하면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김연주(신한은행)는 3점슛 9개를 꽂아 넣으며 28득점, 승리의 주역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