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스피돔에서 노래실력 뽐내볼까."
매주 도전과 감동의 명승부가 펼쳐지는 광명스피돔이 이번에는 가요축제를 열고 경륜선수들의 무한 열정을 이어간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정정택)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오는 17일부터 9월 7일까지 4주간 '2013 스피돔과 함께하는 가요축제 & 영화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기간 매주 토요일 스피돔 페달광장에는 특설무대가 마련되고 예선을 통과한 10여명의 참가자들은 오후 6시부터 열리는 가요제 본선에 진출해 열띤 경연을 벌이게 된다.
본선 경연에 앞서 전문 댄스 공연팀과 트롯가수의 축하무대도 마련돼 가요제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4주에 걸친 본선에서 발군의 가창력을 발휘하며 1~3위에 오른 입상자 12명은 오는 10월 19일 열리는 '광명스피돔 가요 왕중왕전'에 참가하는 영예를 얻는다.
가요축제 1~3위에게는 10만~30만원의 상품권이 수여되며, 스피돔 왕중왕전 챔피언에게는 200만원, 2~3위에게는 100만원과 70만원의 상금을 각각 수여한다.
스피돔 가요축제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경륜 홈페이지(www.kcycle.or.kr)에서 참가신청하거나 행사 당일 오후 1~2시 30분까지 광명스피돔 광명홀에서 직접 접수하면 된다.
한편 가요제 이후 저녁 8시부터는 관객 대상 '한국영화 최고 걸작선 영화의 밤' 행사가 열린다. 오는 17일 '도둑들'을 시작으로 24일에는 올 상반기 최다 관객(1280만명)을 불러 모은 최고 흥행작 '7번방의 선물', 31일에는 '타워' 그리고 9월 7일에는 '베를린' 등 초대형 블록버스터가 연이어 상영된다.
광명스피돔은 또 별도의 건강검진 부스를 마련하고 가요제와 영화의 밤 행사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2회(8월 26일, 9월 7일)에 걸쳐 혈압과 체지방 측정 및 운동처방 등 기본적인 건강증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경륜경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올해 3회째를 맞는 광명스피돔 가요제는 광명과 인근 지역에서는 이미 유명한 행사로 자리잡았다. 이번에도 열정과 끼를 가진 많은 젊은이들이 참가해 열띤 무대가 펼쳐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스피돔 가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