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홍보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오는 15일 광복절을 맞아 SBS '좋은아침'에 출연한다.
서교수가 한국에 대한 홍보를 결심하게 된 건 배낭여행 중 만난 외국인들의 반응 때문이었다. 서 교수는 이날 방송에서 "여행을 나설 당시 '경제대국'이라고 할만큼 위상이 높아져 있던 한국이지만 'Are you Chinese? or Japanese? '라고 물어오는 외국인들의 질문 속에 한국 홍보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기 시작했다"고 털어놓을 예정이다.
또 일본에서 발표한 '다케시마의 날' 조례 제정안에 관한 뉴스를 본 서 교수는 세계인들이 가장 많이 보는 신문 '뉴욕타임스'에 독도에 관한 광고를 싣기로 결심한 후 지치지 않는 노력 끝에 결국 그 높은 문을 넘었고, 독도에 대한 세계인들의 관심은 높아졌다. 이후 뉴욕타임스를 비롯, 각종 언론에 독도, 한글, 한식에 관한 광고를 시작, 한국에 대한 홍보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는 서경덕 교수의 고군분투 한국 홍보 스토리가 '좋은 아침'에서 펼쳐진다.
이날 서 교수의 한국 홍보를 전폭적으로 돕는 그의 황금인맥도 공개될 예정이다.
최근 '독도송' 제작 소식을 전한 서경덕 교수와 윤종신. 가요계 음유시인으로 정평이 나 있는 윤종신의 '독도송' 제작 참여 소식에 큰 화제가 됐다. 이 외에도 이영애, 송일국, 송혜교, 서경석, 그리고 독도지킴이 '짝꿍' 김장훈과의 에피소드까지 함께 들어볼 수 있다. 더불어, 세계 속의 한국인으로서 가져야 할 자세에 대해서도 함께 되짚어본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