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헤니 인종차별'
배우 문소리가 다니엘헤니의 어린시절 인종차별을 겪은 이야기를 전했다.
5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영화 '스파이'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 현장에는 연출을 맡은 이승준 감독과 배우 설경구, 문소리, 다니엘 헤니가 참석했다.
이날 문소리는 함께 호흡을 맞춘 다니엘 헤니에 대해 언급하며 "영화 마지막에 보면 다니엘 헤니 캐릭터의 사연이 잠깐 나온다. 미스터리한 인물인데 그 부분을 연기할 때 깊고 처절한 감정이 나오더라"고 입을 뗐다.
이어 그녀는 "솔직히 딱 보면 귀하게 왕자님처럼 자랐을 것 같은데, 촬영 중 어렸을 때 얘기를 들어보니까 아픔이 많았더라"며 "유색인종이라 차별받고 태생에 대해 고민하고 사춘기 시절 고통도 많았더라. 그런 경험들이 연기에 깊은 감정을 줬다고 생각한다"고 다니엘 헤니 연기를 극찬했다.
하지만 설경구는 "다니엘 헤니를 처음 봤을 때 선입견이 있었다"며 "수트를 입었고 영어도 하고 뉴요커 같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영화 '스파이'는 대한민국 최고의 스파이가 국가 일급 비밀 작전을 수행하던 중, 자신의 정체를 모르는 아내와 작전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첩보 영화다. 오는 9월 추석을 앞두고 개봉예정이다.
다니엘 헤니 인종차별 아픔을 접한 네티즌들은 "다니엘 헤니 인종차별, 우리나라에선 이국적으로 잘생겨서 차별","다니엘 헤니 인종차별 귀하게 자란듯한 외모에 아픔이?", "다니엘 헤니 인종차별, 어떤 경험 있을까?" , "다니엘 헤니 인종차별 연기 어땠길래 대배우들이 다 감탄"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