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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죤 주방세제 ‘퓨어 석류’의 수질 오염 가능성이 적은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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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분해도란 호수나 하천 등의 물속에 있는 미생물에 의해 세제나 비누 등 유기물질이 탄산가스와 물로 분해되어 완전히 없어지는 정도를 나타내는 척도이다.

주방세제의 주성분인 계면활성제는 기름때와 물때를 동시에 제거해 주지만, 물의 표면에 막과 거품을 형성해 물의 자정 능력을 떨어뜨리는 부정적인 면이 있다.

그래서 유기물의 일종인 계면활성제가 물속에서 얼마나 빨리 없어지는지가 수질 오염 예방을 위해 중요한 기준이 된다.

생분해도는 100%에 가까울수록 환경 오염을 잘 막아주며, 현재 전 세계 대부분의 국가들은 적합한 세제의 기준을 '사용한 후 7일째 생분해도가 90% 이상 되는 것'으로 설정해 수질 오염 방지를 위해 힘쓰고 있다.

이번 녹색소비자연대의 생분해도 테스트 결과 조사 대상 10개 주방세제 모두 규격 이상의 생분해도를 만족시켰으며, 피죤의 '퓨어 석류' 생분해도 99.4%에 이어 슈가버블의 '슈가버블 주방세제'와 씨엔이의 '홈플러스 좋은 상품 주방세제' 생분해도가 99.2%, 아이리스의 '롯데마트 손큰 오트밀 주방세제'가 99.1%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피죤 마케팅 관계자는 "환경 보호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주방세제의 생분해도는 세정력, 헹굼력, 항균력 못지 않게 좋은 주방세제를 선정하는 기준으로 대두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피죤의 '퓨어 석류'는 용기 제품 대비 리필 제품의 가격이 30% 저렴해 조사 대상 10개 주방세제 중 용기 제품 대비 리필 제품 가격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