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아일랜드의 일본 싱글이 오리콘 차트 1위를 차지했다.
24일 발매된 일본 11번째 싱글 '시아와세오리'는 오리콘 차트가 발표한 싱글 부문 데일리 차트 1위(28일자)에 올라 일본 내 FT아일랜드의 뜨거운 인기를 과시했다. 뿐만 아니라 음반 발매 전부터 레코초쿠K-POP 아시아 주간차트 1위(7/10~16), 드완고 K-POP 벨소리 주간차트 1위(7/17~7/23) 등 일본 주요 음원 차트를 싹쓸이해 눈길을 끈다.
행복을 뜻하는 일본어 '시아와세'와 이론을 뜻하는 '세오리(theory)'가 합쳐진 말로 '행복의 이론'이라는 뜻을 가진 이번 앨범 '시아와세오리'에는 타이틀곡 '시아와세오리' 외에도 리더 최종훈 작사 작곡의 '아이즈 온 미(EYES ON ME)'와 멤버 최민환-송승현 자작곡 '레이니 데이(Rainy Day)' 등 총 3곡이 수록됐다.
FT아일랜드는 데뷔 초부터 일본 내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데, 2011년 5월 18일 발표한 일본 첫 정규앨범 '파이브 트레저 아일랜드(FIVE TREASURE ISLAND)'는 오리콘 차트 역사상 최초로 해외 남성 뮤지션의 첫 앨범으로 주간 차트 1위를 석권하며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FT아일랜드는 지난 28일 한국 가수로는 유일하게 일본 '메자마시 라이브'에 출연했다. 이로써 3년 연속 '메자마시 라이브' 무대에 오르는 최초의 한국 가수로 이름을 올리게 됐으며 오는 8월 10일과 11일에는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열리는 유명 록 페스티벌 '섬머 소닉 2013(SUMMER SONIC 2013)'에 출연한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