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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기 '한강 투신' 소방서 수색중…"카메라는 촬영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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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기 남성연대 대표가 예고했던 대로 26일 오후 한강 다리 위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보인다.

성 대표는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정말 부끄러운 짓입니다. 죄송합니다. 평생 반성하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강 다리 위에서 뛰어 내리는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성 대표가 투신한 것으로 추정되는 지점은 마포대교 중간지점 전망대 부근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 한 네티즌은 "10분 정도 전에 성재기 씨가 마포대교에서 투신했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지나가다가 깜짝 놀랐네요"라며 난간에 매달려 있는 성재기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투신 직전 난간 바깥쪽을 잡고 서있는 성재기의 모습이 담겨있으며, 이 장면을 카메라 한 대가 촬영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성재기 투신 진짜? 쇼라면 지나치고 진짜라면 황당", "성재기 투신하는데 찍고 있는 카메라는 뭐지?", "성재기 투신 준비중 사진, 진짜 뛰었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소방당국은 오후 3시 19분께 신고를 받고 출동해 30여 분간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아직 성 대표를 찾아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관계자는 "최근 비가 많이 내려 물이 많고 유속이 빠른 탓에 수색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