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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가 스타' 임형주, 또 한번 애국가 열창. 27일 정전 60주년 기념식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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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팝페라테너 임형주가 다시 한번 애국가를 열창한다.

임형주는 정전협정일인 오는 7월 27일 오전 10시 서울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대한민국 정부 주최,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열리는 6.25 한국전쟁 유엔군 참전 및 정전 60주년 기념식 '함께 지켜온 60년 함께 나아갈 60년'에서 특별히 이번에는 독창이 아닌 국민가수 인순이,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 남녀 솔리스트 2명과 함께 애국가를 선창한다.

임형주는 그동안 제16대 대통령 취임식서 역대 최연소인 17세의 나이로 애국가 선창을 했던 것을 시작으로 그 이후 지금까지 크고 굵직한 국가행사들에서 애국가 선창을 도맡아 하다시피 했다. 그리하여 예전부터 '애국가 소년', '애국가 스타', '애국가의 대표주자' 등의 애칭을 갖고 있기도 하다.

한편 임형주는 6.25 한국전쟁과도 뜻깊은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지난 2003년 정전협정 50주년 기념행사에서도 애국가를 선창하였으며 지난 2010년에는 자신의 3번째 뉴욕 카네기홀 독창회를 국가기관과의 협력 및 후원아래 '6.25 한국전쟁 60주년 기념공연 - 임형주 카네기홀 독창회'라는 주제로 열었다. 또한 당시 공연직후 수익금 2만달러 전액을 6.25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전 세계 17개국(한국포함)의 참전용사들의 후손들 장학사업을 위해 UN본부 무관단에 기부하였고 이를 계기로 임형주는 한국인 최초, 역대 최연소의 나이로 UN본부 무관단이 수여하는 권위있는 평화상인 UN'평화메달'을 수상하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임형주는 "먼 타국에서 다른 나라를 돕고자 평화를 수호하기 위하여 피와 땀을 흘리신 전 세계 참전용사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그분들의 숭고한 희생이 아니었다면 대한민국은 존재할 수 없었을 것이다. 기념식에서 뜨거운 감사의 마음을 담아 애국가를 열창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