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특급' 전 야구선수 박찬호의 아내이자 요리 연구가인 박리혜가 남편의 나쁜 습관을 폭로했다.
25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는 박찬호가 출연한 가운데, 아내 박리혜와의 전화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박리혜는 박찬호의 첫 인상을 묻는 질문에 "얼굴에 수염이 많고 진한 밤색 양복을 입고 있어서 곰 같았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MC 강호동이 "혹시 남편이 고쳤으면 하는 습관이 있느냐?"고 묻자 박리혜는 "비염이 있어서 콧구멍을 많이 후빈다. 휴지 한 통을 하루 만에 다 쓴다"고 폭로해 박찬호를 당황케 했다.
이어 "집에 있을 때 코 푸는 건 괜찮다. 그런데 자동차 안에서 코를 후비면 코딱지를 던진 후 일부러 내 손을 잡는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갑작스러운 아내의 얘기에 박찬호는 "됐어. 알았어요. 안할게"라며 당황스러워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박찬호는 이단옆차기 난투극 진실과 먹튀 해명, 아시아 선수 최다승 124승 심경, 은퇴 경기 심정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