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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기, 고종석에 "시건방진 소영웅주의에 기회주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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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기 남성연대 대표가 자신의 한강 투신 예고를 비판한 고종석 전 한국일보 논설위원을 비난했다.

고종석 전 논설위원은 25일 자신의 트위터에 "남성연대란 구호 자체가 웃김. 수컷들은 이미 너무 견고하게(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연대하고 있음"이라며 "애국보수연대, 친노깨시민연대라는 말 이상으로 웃겨. 연대 그만 좀 하고 개인으로 돌아가라"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에 성재기는 트위터를 통해 "네까짓 게 팔로잉 16, 팔로어 2만 4635. 숫자만 봐도 견적 나온다. 팔로어하고 맞팔 원하는 사람 예의상만 해줘도 팔로잉 숫자가 그렇겠니?"라며 "제깟 게 뭐나 된 듯, 시건방진 소영웅주의에 기회주의자. 너 같은 놈이 계급 만드는 놈이야. 함부로 지껄이지마"라고 맞대응했다.

앞서 성재기는 이날 남성연대 홈페이지에 "성재기, 내일 한강에 투신하겠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성재기는 "여성 관련 기관과 단체와 달리 남성단체는 지원을 받지 못한다. 이 나라는 여성에게만 과도한 혜택이 주어진다. 우리는 늘 돈과 싸워야 했다. 남성연대에게 기회를 달라"고 밝혔다. 이어 "이제 나는 한강으로 투신하려 한다. 남성연대에 마지막으로 기회를 달라. 뻔뻔스러운 간청이지만 시민 여러분들이 십시일반으로 1억 원을 빌려 달라"고 1억 원의 후원을 호소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