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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동아시안컵]日감독 "한국전서 다득점 노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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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에서 다득점을 노리겠다."

사사키 노리오 일본 여자대표팀 감독이 숙적 한국에 완승을 거두겠다고 다짐했다.

일본은 25일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가진 북한과의 2013년 여자 동아시안컵 2차전에서 0대0으로 비겼다. 우수한 패스를 앞세워 북한을 공략했으나, 오히려 수비와 역습 사이에 돌파구를 찾지 못한 채 어려움을 겪었다. 전반 막판엔 북한의 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튀어나오는 등 가슴철렁한 위기도 겪었다.

사사키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수비 등 여러 부분에서 좋은 경기를 했다. 체력적으로도 우수했다. 우리 어린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만한 경기였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마무리 능력이 부족했고, 약간의 판정 문제도 있었다"고 판정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사사키 감독은 27일 서울 잠실에서 열릴 한국전에 대해 "북한전에선 확실한 마무리를 하지 못했다. 부족한 움직임이나 골 결정력을 보완해 다득점에 도전해보겠다"고 다짐했다. 화성=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