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선동열 감독이 파격 라인업을 내세웠다.
선 감독은 25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평소 볼 수 없었던 타선을 짰다. 가장 눈에 띄는 건 거포 최희섭의 전진배치. 선 감독은 최희섭을 2번 타순에 배치했다. 전날 경기에서 한국무대 데뷔 후 처음으로 7번타자로 출전한 최희섭은 이날 7번보다 더욱 생소한 2번 타순에서 타격에 임하게 됐다. 2번 선발출전 역시 국내복귀 이후 처음.
한편, 계속해서 상위타순에 배치됐던 김주찬도 이날 경기에는 9번타자로 나서게 됐다.
잠실=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