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로 네그레도가 맨시티 이적을 확정지었다.
맨시티는 19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여름 세번째 영입으로 네그레도 이적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맨시티는 카를로스 테베스의 유벤투스 이적으로 공격수를 물색해왔다. 라다멜 팔카오, 에딘손 카바니 등을 뺏긴 맨시티는 네그레도 영입으로 공백을 최소화했다.
네그레도는 지난 시즌 세비야에서 25골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 4위를 기록했다. 이는 스페인 선수 중 가장 많은 득점이었다. 라요 바예카노 유스 출신의 네그레도는 2005년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지만 좀처럼 1군의 기회를 잡지 못했다. 2007년 알메이라에서 가능성을 보인 네그레도는 2009년 세비야 입단 후 꽃을 피웠다. 세비야에서 139경기 동안 70골을 넣으며 스페인을 대표하는 골잡이로 자리매김했다. 네그레도는 등번호 9번을 배정 받았으며 곧바로 맨시티의 프리시즌 투어에 합류할 예정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