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의 선행을 칭찬한 중국 잡지의 기사가 화제가 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알려진 이 글에는 지난 6월 중국 상하이 홍커우 경기장에서 열린 박지성 자선축구대회에 참석한 유재석을 칭찬하는 내용이 실려 있다.
이 기사는 "폭우가 쏟아지는 상황 속에서 MC 유재석은 운동장을 열심히 뛰었다. 경기가 끝난 후 그의 입술은 이미 하얗게 질렸지만, 관중들의 환호에 끝까지 허리 굽혀 감사를 표했다. 진실한 그의 표정은 사람들에게 충분한 감동을 줬다. 또 그는 마지막까지 경기장 주변에 흩어져 있던 쓰레기와 수건 줍는 것을 도왔다"고 보도했다.
또 "유재석은 시합 전 기자회견에서 주최 측의 무력함을 대신해 먼저 나서서 상황을 정리하고 모든 시민이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도왔다"며 "이러한 모습만 보고 그를 '국민MC'라 단정 지을 수 없다. 그러나 이런 점은 유재석이 많은 사람의 호감을 얻는 이유 중에 하나 임은 분명하다"고 전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