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카펫 노출사고 주인공 배우 여민정에 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나이논란까지 불거져 본인이 직접 해명했다.
여민정은 노이즈마케팅 논란과 함께 불거진 나이논란에 대해 오마이뉴스에 본인의 이름으로 글을 올렸다.
여민정은 "사진에서 보셨듯이 한 쪽 어깨 끈이 없다 보니 흘러내리지 않게 고정을 해야 하는데, 아무리 양면테이프로 고정을 해도 떨어졌다"며 "어머니가 실로 겨우 고정해 주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레드카펫에서 "고정했던 실이 어깨와 가슴 사이의 생살을 파고들어 불편했고, 그걸 정리해 보겠다고 어깨에 손을 올린 순간 '뚝' 하는 느낌이 이상했다"면서 "정신이 없는 상황에서 앞만 보고 걷느라 옷이 흘러 내리는지도 느끼지 못했다"고 노출 사고의 전말을 공개했다.
또 그녀는 나이 논란에 대해서 "진짜 나이는 28세가 맞다. 1990년생이라는 것은 프로필상 나이"라며 "실제로 1986생이고, 오디션을 볼 때나 일할 때 솔직히 다 말씀드렸고, 방송에서도 이야기한 적이 있다. 연기는 22살 때 시작했지만, 데뷔는 26살에 한 탓에 '데뷔가 늦은 데다 무명인데, 지금까지 나이 먹고 뭐 했냐' '이제 결혼할 나이가 아니냐'는 식의 말을 많이 들었요. 그런 말을 한 마디라도 덜 듣고 싶었고, 활동에 제약이 좀 덜했으면 싶은 마음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여민정은 18일 오후 부천시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부천 국제 판타스틱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드레스의 왼쪽 상이 끈이 풀려 가슴이 고스란히 노출되는 사고를 당했다.
다행히 스킨톤 테이프로 가슴이 가려져 있어 대형 노출사고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노출 수위가 꽤 높은 아찔한 상황이었다.
한편 케이블채널 tvN '러브 스위치 시즌1'에 출연해 '이상형 어워드' 1위를 차지하며 유명세를 탄 여민정은 OCN 'TV 방자전'과 영화 'AV 아이돌'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8월 8일 영화 '가자, 장미 여관으로'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