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병사 제도가 시행 16년 만에 전격 폐지, 연예 병사로 복무 중인 이들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18일 국방부는 국방 홍보지원대원(연예병사) 제도에 대한 감사 결과 후속 조치로 홍보지원대원 제도를 폐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연예 병사로는 가수 세븐(최동욱), 상추(이상철), 이석훈, 이특(박정수), 견우(이지훈), 정준일, 김경현, KCM(강창모), 이혁기와 뮤지컬 배우 김호영, 배우 류상욱, 김무열, 이준혁, 최재환, 개그맨 김민수 등 15명이다.
이들 중 남은 복부기간이 3개월 이내인 경우 국방부 근무지원단에 잔류시켜 일반 병사와 동일하게 근무를 하게 된다. KCM·김경현·정준일이 여기에 해당.
나머지 12명 중 징계대상자가 아닌 6명은 다음달 1일부로 복무부대를 재분류해 배치된다. 중징계대상 6명은 징계절차가 끝난 후 야전부대로 배치될 예정. 특히 숙소 이탈 후 안마시술소를 방문한 세븐과 상추가 중징계를 받은 후 야전부대 재배치 수순을 밟을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군 관계자는 "복무기간이 3개월 이상 남은 12명은 전원 강원도인 1군사령부와 경기도인 3군사령부로 재배치될 예정이다"며 "야전부대에 배치되면 일반 현역 병사들과 똑같이 생활하고 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