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이 MBC 새 수목극 '메디컬 탑팀'의 여주인공 물망에 올랐다.
이민정의 소속사 관계자는 18일 "제작진으로부터 출연 제안을 받고 며칠 전 대본을 받아서 이제 막 검토하고 있는 단계"라면서 "출연 여부에 대해선 아직까지 아무것도 정해진 것이 없다"고 밝혔다.
이민정은 오는 8월 10일 이병헌과 결혼식을 앞두고 있다. 두 사람 모두 결혼 후에도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 이병헌은 결혼 직후 영화 '협녀 : 칼의 기억' 촬영에 돌입할 예정. 이민정이 이병헌과 동시에 연기 활동을 재개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힌편, '메디컬 탑팀'은 지난해 시청률 40%를 기록하며 신드롬을 일으킨 '해를 품은 달' 김도훈 PD의 복귀작으로,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의료협진 드림팀이 탄생하기까지의 여정과 이를 둘러싼 의사들의 갈등과 사랑을 그린다. KBS2 '브레인'의 윤경아 작가가 대본을 집필하며, 남자주인공으로 권상우가 출연을 확정 지은 상태다. 오는 10월 방송될 예정이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