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악화된 대내외 경영환경을 타개하기 위해 일부 임원에 대한 보직 변경 인사를 실시했다. 17일 조원태 부사장을 기존 경영전략본부장 직무에 더해 화물사업본부장까지 겸임하도록 했다. 아울러 전임 화물사업본부장인 강규원 전무를 미주지역본부장으로 전보 발령했다.
대한항공은 인사를 통해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항공 화물 사업 환경을 타개하고, 책임경영을 통해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항공 화물 사업의 회복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가장 큰 항공시장 중 하나인 미주 지역에 여객과 화물 사업의 경험이 풍부한 강규원 전무를 임명해 실적 강화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