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근영이 '슈렉고양이' 못지않은 눈망울을 선보였다.
16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극본 권순규 이서윤/연출 박성수 정대윤)에서 정이(문근영 분)와 광해(이상윤 분)는 서로를 알아보지 못하고 함께 옥대를 훔쳐간 범인을 쫓았다.
정이와 광해는 5년이라는 세월 동안 훌쩍 자란 서로를 알아보지 못했다. 특히 정이는 임해(이광수 분)를 광해로 착각하고 있는 상황. 눈앞에 있는 광해를 알아보지 못하고 그에게 국밥을 얻어먹고 신발까지 얻어 신는 능청스러움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그런 가운데 17일 정이가 영화 '슈렉' 속 장화 신은 고양이 같이 순진무구한 눈빛을 발산하고 있는 비하인드 컷이 공개돼 시선을 모으고 있다.
사진 속 정이는 도적패들에게 짐을 강탈당해 태도(김범 분)의 신발을 잃어버리고 허무함과 불안함 가득한 표정을 짓고 있다. 특유의 크고 맑은 눈으로 허공을 보며 서글픈 표정을 짓고 있는 정이는 금방이라도 눈물을 쏟아낼 듯 촉촉한 눈빛으로 보호본능을 자극한다.
한편 '불의 여신 정이'는 정이와 광해의 티격태격 로맨스와 정이를 향한 태도의 지고지순한 순애보로 흥미진진함을 더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